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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지밀

브랜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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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지밀에서 어느덧 벌써 일하기 시작한지 2달이 되었다. 

처음엔 단지 부모님께서 한달만 도와달라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흠... 아마 1년이지 않을까?

맨 처음 프론트에서 일을 시작해서 이젠 세미나에 카페, 식당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는 중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사람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는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왕의지밀에 처음으로 내가 기획하고 시작한 이벤트는 '왕을 잡아라'였다.

말 그대로 왕 옷을 입고 있는 나를 잡으면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주는 이벤트였다. 소소한 이벤트이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흥미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왕이 아이들이 찾아다니는 꼴이 되었다.

두번째로 기획한 이벤트는 어느 곳에서나 다 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벤트였다.

왕의지밀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매무 저조했다.

사람들에게 이벤트가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객실에 이벤트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SNS를 통해 홍보도 시도해보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의문이 생겼다. 마케팅이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고 브랜딩이 뭘까 그렇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근무하기도 전부터 수없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그 효과가 좋지 못했다는 점. 이번 이벤트도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 그동안 이벤트가 효과적이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1. 단발성 이벤트는 사람들에게 잠깐의 매혹적일 수 있지만, 왕의지밀 이미지를 세기기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

2. 왕의지밀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계속 심어주어야하지만 그동안의 이벤트는 왕의지밀 이미지와 연관성이 없다는 점

3. 무엇보다도 왕의지밀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즉 왕의지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난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동일한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각인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이제 더 이상의 잠깐의 유혹적인 상품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 없다.

행동을 유도할만한 메세지가 필요하다.

 

이제 정말로 왕의지밀이 추구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내려야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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